2010/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천하구 - 동해 전천은 과거에 부르는 이름이 다양했다. 박곡천, 소고리천, 살천이라고 불렀는데 그 발원지는 청옥산에 있으며 삼척에서 내륙으로 가기 위해 대관령까지 가지 않고 바로 임계지방으로 넘어갈 수 있는 고개인 백봉령골짜기에서 내려온 물과 합쳐져 전천으로 흘러들어가 하구를 이룬다. 동해전천의 하구 옆에는 쌍용시멘트가 있어 시멘트의 가공과 이송, 또 하구 건너편에 있는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탄을 외국에서 수입해 와 하차하고 옮겨가는 일을 반복한다. 그 때문에 전천하구에 있는 도로는 항시 화물차로 부산하다. 산업의 역군이요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추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천의 환경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벙어리 냉가슴앓듯 가슴 답답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때문일까? 화물차 만큼은 아니지만 물을 뿌리고 먼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