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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

[내일신문] “한강을 따라가며 보라” 생태·역사적 중요 식생 정리 … 답사여행에 필요한 길잡이 “잎이 솔잎처럼 가는 것이 특징인 ‘단양쑥부쟁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2급 식물이다. … 단양쑥부쟁이는 서식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갈과 모래가 섞인 자갈밭이 4대강 개발과 함께 물에 잠기거나 골재로 채취되어버린다면 단양쑥부쟁이의 서식지는 영영 사라지게 된다. … (여주) 바위늪구비의 단양쑥부쟁이 분포지는 그 독특한 서식 환경만으로도 중요한 곳이므로 단양쑥부쟁이와 서식 환경의 보전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본문 232쪽) 식물생태학자 신정섭의 한강 생태문화 답사기. 발원지 태백 검용소에서부터 김포 보구곶리까지 1200리 물길 구석구석을 다니며 온갖 생명들과 만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오랫동안 한반도의 식생환경을 연구 조사한 생태학자의 눈으로 강과 식물과 사람을 하나로 엮었다. 한강을 따라가며 생.. 더보기
[한국일보] 한강 1200리 물길 따라 숨쉬는 생명, 그러나 인간은… 오미퐌 기자 식물생태학자 신정섭(47)씨는 14년째 한국의 강을 두루 다니며 습지 생태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는 그가 한강의 발원지부터 하구까지 1,200리 물길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만난 온갖 생명을 소개하는 생태문화 답사기다. 자연과 인문 환경을 구분해서 쓰는 여느 답사기와 달리 이 책은 강에 깃들어 사는 다양한 식물과 식생을 이야기하면서 강변의 농사나 개발 등 자연 생태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의 생활양식을 함께 살피고 있다. 책은 한강의 물길을 일곱 구간으로 나눠 소개한다. 발원지인 강원도 금대봉 검룡소에서 시작해 상류인 골지천ㆍ조양강ㆍ동강 구간, 중류 하천인 동강과 단양까지의 남한강 구간, 충주호와 여주에 이르기 전까지 구간, 여주에서 양평의 두물머리까지,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 본류, 한강과 임진강.. 더보기
[연합뉴스] 한강에는 어떤 생명이 숨쉬고 있을까 신정섭씨 답사기 '한강을 가다'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둥근이질풀이 곱게 핀 금대봉 야생화 군락지, 그윽한 연향이 풍기는 탑평리 생태습지, 아침 안개가 자욱한 파랑도 나루터, 하남 당정섬 버드나무 숲…. 식물생태학자 신정섭 한국생태문화연구소 소장의 한강 생태문화 답사기 '한강을 가다'(눌와 펴냄)에는 작은 생명들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가득하다. 다른 강처럼, 한강 역시 생명의 근원이다. 저자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강 발원지로 지목되기도 하는 강원도 태백 검룡소부터 임진강과 만나는 하구까지 1천200리 물길을 따라 구석구석 누비며 만난 수많은 생명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밤낮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어도 끊임없이 흐르는 물과 물에 사는 생명들은 저마다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더보기
[쿠키뉴스] 한강은 대한민국 성장 에너지를 공급해주죠 생태 문화 기록 ‘한강을 가다’ 펴낸 식물생태학자 신정섭씨 “한강의 생태문화가 현대화의 빠른 발걸음으로 인해 제 모습을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강과 그곳에 깃들어 살아가는 식생, 사람들이 형성한 문화의 생생한 기록입니다.” 한국생태문화연구소 소장인 식물생태학자 신정섭(47)씨가 한강의 생태와 문화를 기록한 ‘한강을 가다’(눌와)를 펴냈다. 한강의 발원지부터 서해 하구까지 1200리 물길을 따라가며 만난 많은 생명들의 이야기를 풍부한 사진과 함께 담아낸 한강 생태문화 답사기다. 2008∼2009년에 집중적으로 답사를 했다. 신씨가 한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오래 전 일이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그는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강 식생조사에 나섰고 1주일에 3일 정도는 한강에서 살다시피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