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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숲 답사

문경의 마을숲- 아호마을숲 아호마을숲 주소 : 문경시 가은읍 갈전리 산 170-1 구분 : 서낭숲 주요수종 : 회화나무, 팽나무 더보기
강릉 회산숲 영동선 강릉IC를 빠져나와 관동대학교 앞으로 가면 남대천 변에 자리잡고 있는 소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 회산동의 마을 숲이다. 강가에 심기워진 것으로 보아 여름 장마철 월류하는 하천물을 막기위해 제방림으로 조성된 것임을 짐작할 수 잇다. 강릉까지의 쉽지 않은 고속도로 여행을 마치고 맑은 물이 흐르는 남대천 가에 차를 세우고 잠시 강변의 마을 숲을 바라본다. 소나무로 이루어진 이 마을숲은 남대천과 함께 시간의 흐름을 몸으로 표현하며 지내고 있다. 소나무숲 사이로 건너편에는 농경지가 자리잡고 있다. 숲은 강이 가져다 주는 지나친 위험의 크기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언제부터 사람들은 숲의 가치를 깨달은 것일까? 농사를 짓는 곳이 점차 줄어들고, 튼튼한 제방을 높이 쌓아 더이상은 물의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자.. 더보기
옥계 굴참나무숲 소재지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방문시기 : 2010년 4월 8일 구분 : 동구숲, 당숲 가끔 숲은 자신을 감추고 아무리 찾으려고 애를 써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때가 있다. 여기가 숲이려니 짐작하고 떼를 써봐도 그저 나무 몇 그루 지나가는 바람에 잎만 껌벅거릴 뿐이다. 그렇지만 넋을 놓고 길을 가다가도 아주 우연히 불꽃 타오르듯 생명으로 찬란한 숲을 마주하게도 된다. 그런 것이다. 숲은 그렇게 내가 조금 열어놓은 마음의 창으로 스며들어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내 마음을 새들의 지저귐으로 가득 차게 한다.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 있는 굴참나무군은 그렇게 살며시 다가와 위로를 주는 숲이다. 사람이 찾기 힘든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지만 사람과의 관계를 끊고 사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찾지 않아 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