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명 퇴촌 도수리에서 바라본 이른 아침의 여명 더보기 일몰 분원리에서 바라본 한강 변의 일몰 더보기 산길걷기-올무 올무 어두운 숲길을 걷다 올무를 만났다. 누군가 멧돼지가 다니는 길 옆 신갈나무에 쇠로된 올무를 설치해 놓은 것인데 다행이 멧돼지는 아직 희생되지 않고 옆으로 제껴져 있었다. 멧돼지가 제껴 놓은 것일까? 아니면 시간이 흐르면서 모양이 흐트러진 것일까? 올무에는 거미줄이 쳐 있었다.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함정을 자신의 사냥터로 바꾸어 놓은 거미의 응용력이 대단하다. 그대로 두면 멧돼지 이든 고라니던 피해를 잎을 것 같아 올무를 풀려 했는데 기둥에 메어 놓은 쇠줄은 도구를 이용해 고정시켜 놓아 손으로는 도저히 풀 수가 없었다. 이 줄을 그대로 둔다면 신갈나무가 자라면서 줄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될텐데... 이래저래 사람의 욕심으로 설치한 올무는 여러 생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확실하다. 올무를 풀려 시도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