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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하구 - 동해 전천은 과거에 부르는 이름이 다양했다. 박곡천, 소고리천, 살천이라고 불렀는데 그 발원지는 청옥산에 있으며 삼척에서 내륙으로 가기 위해 대관령까지 가지 않고 바로 임계지방으로 넘어갈 수 있는 고개인 백봉령골짜기에서 내려온 물과 합쳐져 전천으로 흘러들어가 하구를 이룬다. 동해전천의 하구 옆에는 쌍용시멘트가 있어 시멘트의 가공과 이송, 또 하구 건너편에 있는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탄을 외국에서 수입해 와 하차하고 옮겨가는 일을 반복한다. 그 때문에 전천하구에 있는 도로는 항시 화물차로 부산하다. 산업의 역군이요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추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천의 환경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벙어리 냉가슴앓듯 가슴 답답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때문일까? 화물차 만큼은 아니지만 물을 뿌리고 먼지.. 더보기
우수교양도서,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선정 가 두 가지 추천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2010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2010년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더보기
산길 걷기 - 밤이 익는 계절 산 속도 밤이 익어 간다. 가을이 오고 있음을 밤이 익어가는 것을 보며 실감한다. 산밤은 쥐밤이라 부를 만큼 작다. 어디 작기만 한가 벌레도 많이 먹어 밤이 땅에 떨어지면 며칠을 가지 못하고 벌레 똥으로 가득 차게 된다 . 사람의 손길을 받은 밤이야 한해 겨울을 넘기기도 하지만 그게 어디 정상일까. 자연에 이치는 분배에 있음을 쉬 알게 해준다. 더보기